“신림역서 ‘한녀’ 20명 죽일 것” 살인 예고 용의자 경찰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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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여성들을 살해하겠다는 범행 예고 글을 올린 용의자 A 씨가 25일 오전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이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글 작성자를 추적했다.
한편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조모(33) 씨가 일면식이 없던 남성 4명을 상대로 무차별 흉기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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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여성들을 살해하겠다는 범행 예고 글을 올린 용의자 A 씨가 25일 오전 경찰에 붙잡혔다.
전날(24일) 오후 2시쯤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수요일날 신림역에서 한녀(한국여성) 20명 죽일 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30㎝가 넘는 흉기 구매 내역을 함께 첨부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글이 공유되기도 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이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글 작성자를 추적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44분 112에 신고해 자수 의사를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조모(33) 씨가 일면식이 없던 남성 4명을 상대로 무차별 흉기를 휘둘렀다.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0대 남성 3명이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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