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탄소저감 캠페인 ‘지구톡톡’…실리콘 빨대 제공

‘친환경 행동도구’ 선정해 제공 예정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GS칼텍스는 25일 탄소저감을 위해 ‘지구톡톡’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구를 살리는 쉽고 즐거운 일상 속 습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된 이 캠페인은 일상 속 작은 행동변화를 통해 환경보호와 탄소저감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친환경 행동을 제안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GS칼텍스가 친환경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행동도구를 제공하면, 도구 사용을 인증해 행동변화를 입증하는 방식이다. GS칼텍스는 첫 번째 행동도구로 ‘개방형 실리콘 빨대’를 선정했다.

GS칼텍스는 25일 탄소저감을 위해 ‘지구톡톡’ 캠페인 친환경 행동도구인 ‘개방형 실리콘 빨대’.(사진=GS칼텍스)

기존 실리콘 빨대는 구조상 안쪽까지 깨끗이 세척하기 힘든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런 단점을 보완해 빨대 내부에 홈을 내고 세척 시 면(面) 형태로 개방될 수 있게 만들었다. GS칼텍스에 따르면 개방형 실리콘 빨대는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으며 1회 사용 시 약 3g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GS칼텍스는 휴대성을 강화해 가방, 파우치 등에 매달 수 있는 전용 케이스를 별도 제작했으며 개방형 실리콘 빨대와 함께 제공한다. 캠페인 신청은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1만명에게 개방형 실리콘 빨대 패키지를 배포할 예정이다. 관련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행동도구 사용 후 자신의 친환경 행동을 인증할 경우 소정의 리워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개방형 실리콘 빨대 이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행동도구들이 사용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시즌제로 지속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지난 24일 일상 속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인 ‘1회용품 제로(1 zer0) 챌린지’에 동참했다. 허 사장은 참여 영상에서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가 된다”며 “임직원 및 고객들과 함께 일상 속 작은 행동변화로 탄소저감을 돕는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