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 상품성 개선모델 내달 출시…"신차급 디자인 변경"

임기창 2023. 7. 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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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의 디자인을 25일 공개했다.

더 뉴 쏘렌토는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해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을 바꾼 것이 특징이다.

후드는 볼륨감을 강조해 차체를 한층 더 커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고, 범퍼 디자인과 하단부 스키드 플레이트가 어우러져 다부진 느낌도 부각되도록 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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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기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의 디자인을 25일 공개했다.

기아, '더 뉴 쏘렌토' 디자인 공개 (서울=연합뉴스) 기아가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의 디자인을 25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아 더 뉴 쏘렌토 외부 모습. 2023.7.25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더 뉴 쏘렌토는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해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을 바꾼 것이 특징이다.

미래지향적 SUV 디자인을 구현하고자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패턴 모듈을 적용했고, 수직적 이미지를 강조한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이 함께 배치됐다.

후드는 볼륨감을 강조해 차체를 한층 더 커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고, 범퍼 디자인과 하단부 스키드 플레이트가 어우러져 다부진 느낌도 부각되도록 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을 적용해 단단하고 정제된 느낌도 강조했다.

실내는 수평적 조형을 통해 넓은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했다.

1열 전면에는 12.3인치의 운전석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의 화면처럼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됐다.

아래쪽에는 좌우 끝까지 이어지는 송풍구, 인포테인먼트와 공조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전환형 조작계가 조화를 이루며 넓은 이미지를 강조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기아, '더 뉴 쏘렌토' 디자인 공개 (서울=연합뉴스) 기아가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의 디자인을 25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아 더 뉴 쏘렌토 내부 모습. 2023.7.25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외장 색상은 인터스텔라 그레이, 시티스케이프 그린, 볼캐닉 샌드 브라운 등 3종을 추가한 5종을, 내장은 신규 색상인 블랙·올리브 브라운을 포함한 3종을 운영한다.

아울러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에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에 전용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강인함과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고 기아는 전했다.

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 4륜구동(4WD) 모델은 내달 중순 가격을 공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2륜구동(2WD) 모델은 친환경차 인증 절차가 끝나면 세제혜택 적용 후 가격을 공개하고 출시한다.

2020년 출시된 4세대 쏘렌토는 매년 국내에서 6만대 이상 팔리며 3년 내리 중형 SUV 판매량 1위를 유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3만6천여대 판매됐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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