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포스코퓨처엠, 중장기 성장 유효"…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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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전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를 줄상향하고 있다.
25일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종목 리포트를 통해 "중장기 생산능력(CAPA) 상향 조정과 그룹 계열사를 통한 업스트림 투자 역량(리튬, 니켈) 확대,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한 증설 속도 가속화 등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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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전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를 줄상향하고 있다.
25일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종목 리포트를 통해 "중장기 생산능력(CAPA) 상향 조정과 그룹 계열사를 통한 업스트림 투자 역량(리튬, 니켈) 확대,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한 증설 속도 가속화 등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41만원에서 66만원으로 61%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 감소한 521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5%, 157%씩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를 하회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도 목표주가를 6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그는 "2023년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66%, 50% 증가한 5조4900억원, 2485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의 환율과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양극재 평균판매단가(ASP) 감소는 아쉬우나, 광양 3·4공장의 본격 가동에 따른 양극재 CAPA 확대가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은 현주가에서도 포스코퓨처엠을 양극재 기업 중 최선호주로 꼽았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2023년 양극재 출하 계획이 7만5000톤에서 6만7000톤으로 줄면서 수율차질과 전방의 수요 부진 영향으로 연초 이후 2분기 및 2023년 실적 추정치는 하향 조정됐다"면서 "그러나 2030년 중장기 전망치는 대폭 상향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2030년 양극재 생산 캐파 목표는 연초 60만5000톤에서 최근 100만톤으로 변경됐고, 그룹사와 협업을 통해 리튬, 전구체, LFP 내재화 비중을 늘리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또 "중장기 영업이익률(OPM)은 10%를 상회할 수 있고 양극재 기업 중 성장 흐름이 가장 명확하다"면서 "향후 자본조달은 성장의 반증으로 부각될 것이며 포스코 그룹사들과 주가 흐름이 동반될 수 있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상향하지만 상승여력 감안시 투자의견은 '중립'(Hold)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고객들의 경쟁적인 전동화 경쟁 속에 중장기 공급계약이 많아지면서 2030년 CAPA와 실적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특정년도 실적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보다는 현금흐름할인법(DCF)가 동사의 최근 사업 환경 변화(장기공급계약)에 따른 가치 변화를 더 잘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DCF에 대한 가정은 자기자본비용 11.9%, 타인자본비용 3.5%, 가중평균자본비용 6.6%, 영구성장률 1.0%를 가정해 적정 시가총액을 44조원으로 도출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2025년 실적 기준 EV/EBITDA 35배에 해당하며 경쟁사 에코프로비엠(23배)과 국내 2차전지 업종 평균(14배) 대비 각각 52%, 145% 할증된 수치다.
전일 종가는 54만2000원으로 연초 이후 183% 상승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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