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가 10명 중 7명 "경기 침체 확률 50%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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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학협회(NABE) 설문 조사에서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NABE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설문결과 응답자의 71%가 침체 확률을 50% 미만으로 예상했다.
지난 4월 조사에서 침체를 예상한 응답와 그렇지 않은 응답자가 거의 비슷했던 것과 비교해 침체 우려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그동안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완전 바뀌고 있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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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경제학협회(NABE) 설문 조사에서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NABE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설문결과 응답자의 71%가 침체 확률을 50% 미만으로 예상했다. 지난 4월 조사에서 침체를 예상한 응답와 그렇지 않은 응답자가 거의 비슷했던 것과 비교해 침체 우려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내년 침체 확률을 25% 이하로 전망한 응답자도 25%에 달했다. 최근 데이터상 노동 시장이 여전한 강세를 보이지만 소비자물가가 크게 둔화하면서 침체 우려를 낮추는 데에 일조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그동안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완전 바뀌고 있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설문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에 종사하는 응답자들 상당수가 수익률이 개선됐다고 답했고 비용상승 일부 혹은 전부를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비율도 늘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는 엇갈렸다. 응답자의 과반은 2분기 회사의 임금변동이 없었다고 답했다. 반면 49%는 2분기 물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4월 조사의 응답자 비율 40%보다 높아진 것이다. 향후 3개월 내에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비중도 늘었다.
이번 조사는 6월30일부터 7월21일까지 NABE 회원 5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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