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난동에 시장 피살까지…에콰도르·멕시코 몸살

이현욱 기자 2023. 7. 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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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에콰도르와 멕시코에서 각종 강력 범죄로 자치단체장을 포함해 20명 가까이 숨졌다.

24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일간지 엘우니베르소와 멕시코 일간지 레포르마·엘우니베르살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에콰도르 서부 마나비주 만타의 한 거리에서 아구스틴 인트리아고(38) 만타 시장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인트리아고 시장 근처에 있던 현지 여자축구 선수 아리아나 에스테파니아 찬카이(29)도 총에 맞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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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에콰도르 만탄에서 아구스틴 인트리아고 시장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 주말 에콰도르와 멕시코에서 각종 강력 범죄로 자치단체장을 포함해 20명 가까이 숨졌다.

24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일간지 엘우니베르소와 멕시코 일간지 레포르마·엘우니베르살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에콰도르 서부 마나비주 만타의 한 거리에서 아구스틴 인트리아고(38) 만타 시장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인트리아고 시장 근처에 있던 현지 여자축구 선수 아리아나 에스테파니아 찬카이(29)도 총에 맞아 사망했다.인트리아고 시장은 당시 현장을 순회 탐방하는 공무 수행 중이었다. 경찰은 총격범이 타고 온 차량을 운전한 베네수엘라 국적 남성 1명을 체포하고, 총격범 행방은 추적 중이다. 경찰은 범죄 조직과의 연관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또 22∼23일에는 과야킬에 있는 과야스 제1교도소에서는 수감자 간 폭력 사태로 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22일에는 멕시코 북부 소노라주 산루이스 리오 콜로라도의 한 맥줏집에서 괴한의 방화로 11명이 숨졌다. 소노라주 검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젊은 남성으로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가게에서 다른 여성에게 무례하게 굴었다는 이유로 밖으로 쫓겨난 뒤 가게에 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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