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젠-지아이바이옴,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 협력

김태환 기자 2023. 7. 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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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젠과 지아이바이옴이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로젠은 다중 표적항체 기반 플랫폼기술을, 지아이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젠의 비만치료제 후보 물질과 지아이바이옴의 항비만·대사질환 마이크로바이옴의 병용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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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과 비만치료 물질 병용 효과 연구
프로젠 김종균 대표이사(왼쪽)와 지아이바이옴 김영석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지아이바이옴 제공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프로젠과 지아이바이옴이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로젠은 다중 표적항체 기반 플랫폼기술을, 지아이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젠의 비만치료제 후보 물질과 지아이바이옴의 항비만·대사질환 마이크로바이옴의 병용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안전하면서도 체중 감소 효과가 극대화된 차세대 비만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프로젠과 에스엘메타젠이 공동개발하고 있는 'GLP-1/GLP-2' 이중 작용 비만치료제 'PG-102'(MG12)는 기존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도 치료효과는 극대화시킨 물질이다.

고지방 식이에 의해 유도된 비만 마우스 모델에서 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릴리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대비 유사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내장 지방 감소 효과가 우수해 복부 비만에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지난 6월 초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임상1상시험 계획(IND)을 신청하고 4분기 임상 개시 준비 중이다.

또 지아이바이옴은 자체 마이크로바이옴 스크리닝 플랫폼을 이용한 대사체 프로파일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체중 감소, 식욕 억제, 면역 조절 및 인슐린저항성 개선 효능을 나타내는 항비만/대사질환 치료용 균주들을 확보하고 있다.

지아이바이옴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의 병용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장기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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