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옥, 술자리 성추행 피해→억대 손해배상 피소 고백 “무력감 느껴”

황혜진 2023. 7. 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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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출신 가수 서희옥(徐懷鈺, Yuki Hsu, 45)이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대만 동삼신문(東森新聞)은 7월 23일(현지시간) "서희옥이 데뷔 초 한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서희옥은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하게 됐지만 패소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희옥은 EBC 동삼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은 성추행 피해를 고백한 후 "지금도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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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대만 출신 가수 서희옥(徐懷鈺, Yuki Hsu, 45)이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대만 동삼신문(東森新聞)은 7월 23일(현지시간) "서희옥이 데뷔 초 한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서희옥은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하게 됐지만 패소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희옥은 EBC 동삼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은 성추행 피해를 고백한 후 "지금도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서희옥을 성추행한 남성은 당시 중개회사 사장이었던 A씨로 알려졌다. 서희옥은 A씨가 자신을 술자리에 초대했으며 친목 도모를 빌미로 3개월간 수백통의 괴롭힘성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폭로했다. 이 같은 괴롭힘에 무력감에 휩싸였고 두문불출하자 소속사가 서희옥을 고소했다.

이후 서희옥은 전속계약 위반 혐의로 재판부로부터 소속사에 수억대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옥은 여전히 억울함을 표하고 있다.

데뷔 25년 차에 접어든 서희옥은 현지에서 첫 아레나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여러 기복을 경험한 후 용기를 얻은 서희옥은 앞으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응원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희옥은 1990년대 가수 유승준과 협업을 해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를 얻었다. 유승준이 1999년 발매한 3집 'Now Or Never'(나우 올 네버) 수록곡 '부탁해'를 번안한 버전의 음원 'Can't wait'(캔트 웨이트)를 발매한 것. 유승준은 당시 서희옥의 번안곡 내 랩을 맡았다.

(사진=서희옥 공식 인스타그램)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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