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의 20%만 보여줬다" 1억 유로 사나이, '17경기 0골' 부진 딛고 '부활' 다짐

한유철 기자 2023. 7. 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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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를 했다.

첼시는 23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린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2023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브라이튼에 4-3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후반 20분 무드리크의 역전골로 리드를 잡았고 코너 갤러거와 니콜라스 잭슨의 연속 득점으로 스코어는 4-1까지 벌어졌다.

지난해 겨울, 첼시에 합류하며 많은 기대감을 모았지만 17경기 무득점에 그치며 부진에 빠졌던 무드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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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를 했다.


첼시는 23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린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2023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브라이튼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 렉섬전 5-0 대승 이후 프리시즌 2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전력이 비슷한 팀을 만나게 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력을 평가하기에 적합한 경기였으며 팬들은 기대감을 가진 채 경기를 지켜봤다.


신입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최전방은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책임졌고 이안 마트센, 안드레이 산투스, 레비 콜윌, 말로 구스토 등이 선발로 나섰다.


팽팽한 흐름이었다. 점유율은 첼시가 51%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전체 슈팅은 브라이튼이 4회 더 많았다. 이외에도 패스 횟수와 패스 성공률, 파울 횟수 등 모든 수치가 비슷했다.


승리는 첼시의 몫이었다. 전반 13분 대니 웰백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6분 후, 은쿤쿠가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지만, 후반전엔 골 폭풍이 몰아쳤다. 후반 15분 얀 폴 반 헤케의 퇴장으로 인해 승부는 급격히 첼시 쪽으로 기울었다. 첼시는 후반 20분 무드리크의 역전골로 리드를 잡았고 코너 갤러거와 니콜라스 잭슨의 연속 득점으로 스코어는 4-1까지 벌어졌다. 후반 막바지 주앙 페드로와 데니스 운다브의 만회골이 나오며 브라이튼이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결과는 첼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선 무드리크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지난해 겨울, 첼시에 합류하며 많은 기대감을 모았지만 17경기 무득점에 그치며 부진에 빠졌던 무드리크. 그의 이적료가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418억 원)였기에 비판은 더욱 거셌다. 하지만 이 경기에선 여러 차례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줬고 득점 장면에서 잭슨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경기 후, 무드리크는 자신감에 넘치는 발언을 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이 골을 넣기 위한 모든 과정에 만족한다. 내 잠재력의 전부를 보여준 것은 아니다. 아직 20%에 불과하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행복하게 축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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