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 저녁 53만원"…롯데호텔 뷔페 '라세느' 7개월만에 또 인상

서미선 기자 2023. 7. 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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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이 올 초 롯데호텔서울 뷔페 라세느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7개월 만인 8월 메뉴 가격을 최대 9.1% 올린다.

롯데호텔은 같은 시기 재단장해 문을 여는 롯데호텔월드 라세느 가격도 최대 41.5% 인상한다.

롯데호텔서울 라세느 가격인상은 올 1월 정기인상 명목으로 최대 18% 인상한 뒤 7개월만이다.

당시 개보수에 들어가며 인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롯데호텔월드 라세느도 8월1일 다시 문을 열며 이용요금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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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인상 뒤 8월부터 최대 9.1% 올려
"재료비 상승·일부메뉴 확대…비용 부담도 커"
롯데호텔서울 라세느(롯데호텔 홈페이지)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호텔이 올 초 롯데호텔서울 뷔페 라세느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7개월 만인 8월 메뉴 가격을 최대 9.1% 올린다.

롯데호텔은 같은 시기 재단장해 문을 여는 롯데호텔월드 라세느 가격도 최대 41.5% 인상한다.

25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라세느는 내달 1일부터 어린이 조식과 성인 평일 점심을 제외한 모든 이용 요금을 6.3~9.1% 올린다.

성인 조식은 평일과 토·일·공휴일 모두 7만5000원으로 기존(6만9000원)보다 8.7% 오른다. 성인 점심은 주말과 공휴일 가격이 18만원으로 기존 16만5000원에서 9.1% 오른다. 성인 석식은 요일 무관 18만원으로 역시 9.1% 오른다.

어린이 점심은 평일 7만5000원, 주말 8만5000원으로 기존보다 5000원씩 인상했다. 어린이 석식도 요일 무관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5000원(6.3%) 올렸다.

롯데호텔서울 라세느 가격인상은 올 1월 정기인상 명목으로 최대 18% 인상한 뒤 7개월만이다.

당시 개보수에 들어가며 인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롯데호텔월드 라세느도 8월1일 다시 문을 열며 이용요금을 올린다. 재단장 전과 비교해선 19~41.5% 비싸진다.

성인 조식이 41.5% 오른 7만5000원으로 가장 인상폭이 크다. 성인 주말·공휴일 점심과 석식은 18만원으로, 성인 평일 점심은 14만5000원으로 각각 38.5%, 38.1% 인상된다.

어린이 조식은 4만원, 석식은 8만5000원으로 각각 29.0%, 34.9% 오른다. 어린이 평일 점심은 7만5000원으로 19% 비싸진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가격 인상 사유에 대해 "재료비 상승과 일부 메뉴 업그레이드 때문"이라며 "요즘 많은 비용들이 상승해 있어 비용 부담도 컸다"고 설명했다.

라세느는 이용 요금 인상과 함께 안심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등 석식 라이브 스테이션을 강화하고, 무료 제공 음료에 아이스 라떼류를 넣는 등 메뉴를 확대할 예정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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