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존의 역물류 매니지먼트 리맥스, 미국 아마존 공식 사업자(SPN)로 지정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3. 7. 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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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케이존 >
국내 역물류 스타트업 주식회사 케이존(이하 케이존)이 자사의 반품 및 악성 재고 매니지먼트 솔루션인 ‘리맥스(Remex)’가 미국 아마존 SPN(Service Provide network)으로 지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아마존 SPN은 ‘아마존 판매자들을 위한 공식 서비스 사업자’를 검증 및 지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케이존의 리맥스는 초과 및 악성 재고 전문 분야(Excess Inventory)의 SaaS 프로그램 전문성을 인정받아 공식 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되었다. 국내 스타트업이 미국 아마존 SPN에서 SW 영역으로 진입한 것은 리맥스가 처음이다.

최근 들어 이커머스 기업들이 역물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행보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이슈 가운데 초과 재고 및 악성 재고 관리가 꼽히고 있다. 팬데믹 이후로 온라인 유통 업체가 급증하면서 시장 포화로 인해 이커머스 산업의 성장 여력이 떨어지면서 역물류의 중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무료배송·반품 서비스부터 고물가 시대를 겨냥한 리퍼 제품 수요의 증가 등으로 인해 역물류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7040억 달러(약 895조 3472억 원)의 글로벌 시장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리맥스 역물류 매니지먼트는 반품(Return)과 교환(Exchange)으로 어려움을 겪는 온라인 판매자(Merchant)를 위한 반품 관리 솔루션으로, 온라인을 통해 미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이다.

한편, 리맥스는 지난 5월부터 미국 텍사스 댈러스 소재의 자사 스마트 창고 시스템을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케이존 김성수 대표는 “리맥스는 그동안 국내에서 미국으로 판매하는 아마존 셀러들을 대상으로 초기 시장 검증(PMF, Product Market Fit)을 완료하였으며, 이번 아마존 SPN 지정으로 글로벌 판매 기업들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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