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김지완, “신인의 자세로 돌아온 것 같다”
손동환 2023. 7. 25.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인의 자세로 돌아온 것 같다"KBL은 지난 6월 23일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KCC의 주축 포인트가드인 김지완(188cm, G)이 현대모비스로 향했고, 현대모비스의 신진급 포인트가드인 염재성(176cm, G)이 KCC 유니폼을 입게 됐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인의 자세로 돌아온 것 같다”
KBL은 지난 6월 23일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골자는 이랬다. KCC의 주축 포인트가드인 김지완(188cm, G)이 현대모비스로 향했고, 현대모비스의 신진급 포인트가드인 염재성(176cm, G)이 KCC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2~2013시즌 KBL에 데뷔한 김지완은 6년 동안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뛰었다. 2020~2021시즌이 시작되기 전, FA(자유계약) 자격으로 KCC에 합류했다. 합류 직후 시즌에는 경기당 7.7점 3어시스트 2.2리바운드로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종아리 부상이 김지완을 괴롭혔다. 특히, 2022~2023시즌이 그랬다. 김지완은 해당 시즌 정규리그 39경기 출전에 그쳤다. 평균 6.1점 2.3어시스트 1.5리바운드로 이전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는 달랐다. 3경기 평균 28분 55초 동안 11.3점 2.3어시스트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당 2.0개의 3점슛과 42.9%의 3점슛 성공률. KCC가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도 못 이겼지만, 김지완의 플레이오프 퍼포먼스는 고무적이었다.
김지완은 “정규리그 후반부를 치렀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갖춰진 몸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었다. 게다가 플레이오프다 보니, 경기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 그래서 정규리그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린 것 같다. 하지만 시리즈를 무기력한 게 진 건 아쉬웠다”며 플레이오프 경기력을 돌아봤다.
그런 김지완이 지금은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있다.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울산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컬러에 녹아들어야 한다.
그래서 김지완은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건 빠른 공수 전환이다. 감독님께서 원하는 방향에 맞게 연습하고 있다. 그리고 1번으로서 팀 컬러를 잘 이행해야,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며 현대모비스의 빠른 농구에 집중했다.
이어, “밖에서 봤을 때부터, 현대모비스는 조직력 좋고 단단한 팀이라고 생각했다. 현대모비스에 합류하니, 선수들의 단합력이 더 좋다고 느껴졌다. 감독님과 코치님도 선수들을 격려하는 분위기다. 현대모비스가 왜 단단한 팀인지, 왜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인지 알게 됐다”며 현대모비스에서 느낀 현대모비스의 강점을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서명진(189cm, G)과 이우석(196cm, G) 등 어린 백 코트 자원을 주축으로 삼는 팀이다. 두 선수를 중심으로, 미래 혹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어린 선수의 발전에 필요한 게 있다. 보고 배울 수 있는 베테랑의 존재다. 김지완이 그런 역할을 해내야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김지완에게 베테랑의 존재감을 원하고 있다.
김지완 또한 “연차가 오래 됐기에, 베테랑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다. 우리 팀 앞선 자원 중 나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감독님께서도 ‘가드진의 중심을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내가 어린 선수들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서, 어린 선수들이 어려워하는 것에 더 도움을 주려고 한다”며 베테랑으로서의 역할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 후 “신인의 자세로 돌아온 것 같다. (이적을 통해) 나를 돌이켜볼 수 있었고, 소홀했던 마음도 다잡을 수 있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런 이유로, 다른 어느 선수들보다 더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KBL은 지난 6월 23일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골자는 이랬다. KCC의 주축 포인트가드인 김지완(188cm, G)이 현대모비스로 향했고, 현대모비스의 신진급 포인트가드인 염재성(176cm, G)이 KCC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2~2013시즌 KBL에 데뷔한 김지완은 6년 동안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뛰었다. 2020~2021시즌이 시작되기 전, FA(자유계약) 자격으로 KCC에 합류했다. 합류 직후 시즌에는 경기당 7.7점 3어시스트 2.2리바운드로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종아리 부상이 김지완을 괴롭혔다. 특히, 2022~2023시즌이 그랬다. 김지완은 해당 시즌 정규리그 39경기 출전에 그쳤다. 평균 6.1점 2.3어시스트 1.5리바운드로 이전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는 달랐다. 3경기 평균 28분 55초 동안 11.3점 2.3어시스트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당 2.0개의 3점슛과 42.9%의 3점슛 성공률. KCC가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도 못 이겼지만, 김지완의 플레이오프 퍼포먼스는 고무적이었다.
김지완은 “정규리그 후반부를 치렀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갖춰진 몸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었다. 게다가 플레이오프다 보니, 경기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 그래서 정규리그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린 것 같다. 하지만 시리즈를 무기력한 게 진 건 아쉬웠다”며 플레이오프 경기력을 돌아봤다.
그런 김지완이 지금은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있다.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울산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컬러에 녹아들어야 한다.
그래서 김지완은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건 빠른 공수 전환이다. 감독님께서 원하는 방향에 맞게 연습하고 있다. 그리고 1번으로서 팀 컬러를 잘 이행해야,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며 현대모비스의 빠른 농구에 집중했다.
이어, “밖에서 봤을 때부터, 현대모비스는 조직력 좋고 단단한 팀이라고 생각했다. 현대모비스에 합류하니, 선수들의 단합력이 더 좋다고 느껴졌다. 감독님과 코치님도 선수들을 격려하는 분위기다. 현대모비스가 왜 단단한 팀인지, 왜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인지 알게 됐다”며 현대모비스에서 느낀 현대모비스의 강점을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서명진(189cm, G)과 이우석(196cm, G) 등 어린 백 코트 자원을 주축으로 삼는 팀이다. 두 선수를 중심으로, 미래 혹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어린 선수의 발전에 필요한 게 있다. 보고 배울 수 있는 베테랑의 존재다. 김지완이 그런 역할을 해내야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김지완에게 베테랑의 존재감을 원하고 있다.
김지완 또한 “연차가 오래 됐기에, 베테랑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다. 우리 팀 앞선 자원 중 나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감독님께서도 ‘가드진의 중심을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내가 어린 선수들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서, 어린 선수들이 어려워하는 것에 더 도움을 주려고 한다”며 베테랑으로서의 역할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 후 “신인의 자세로 돌아온 것 같다. (이적을 통해) 나를 돌이켜볼 수 있었고, 소홀했던 마음도 다잡을 수 있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런 이유로, 다른 어느 선수들보다 더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스켓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