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포스코그룹 시총 115조원 시대 연 '최정우'

최유빈 기자 2023. 7. 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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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이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포스코그룹 계열사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상장사 6곳의 합산 시가 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하며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최 회장의 선제적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 투자로 회사 가치를 높이려고 했던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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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이 이차전지 소재 사업으로 그룹 가치를 높이고 있다. /사진=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포스코그룹 계열사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상장사 6곳의 합산 시가 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하며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머니S는 적극적인 친환경 신사업으로 포스코그룹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최정우 회장을 25일 이사람으로 선정했다.

지난 24일 포스코그룹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는 코스피 시가 총액 4위에 올랐다. 21일 현대자동차를 앞질러 시총 8위에 오른 데 이어 나을 만에 4단계를 더 끌어 올렸다.

포스코그룹의 시가 총액은 115조원에 달했다. 이날 기준 ▲포스코홀딩스의 시가총액은 54조2947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포스코퓨처엠 41조9851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 11조6109억원 ▲포스코DX 5조1008억원 ▲포스코엠텍 1조5241억원 ▲포스코스틸리온 516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최 회장의 선제적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 투자로 회사 가치를 높이려고 했던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을 통합해 포스코케미칼(현 포스코퓨처엠)을 출범시켰다. 이후 포스코를 지주사 체재로 전환하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했다.

최 회장은 리튬·니켈,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및 원료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는데, 핵심원료부터 소재까지 '풀 밸류 체인'(Full Value Chain)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사업 투자도 늘리며 글로벌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 3년 간 그룹 전체 투자액의 46%를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투자해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리튬 42만3000톤 ▲니켈 24만톤 ▲양극재 100만톤 ▲음극재 37만톤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리사이클링 기술을 통해 총 7만톤의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을 확보키로 했다.

최 회장은 그룹의 역량을 한 곳에 모으기 위해 전라남도 광양 율촌산단에 이차전지 소재 콤플렉스를 구축했다. 원료부터 소재,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곳에 소재한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양극재 원료로 쓰이는 수산화리튬을 생산, 포스코HY클린메탈은 블랙파우더(폐배터리·스크랩을 파쇄해 선별 채취한 검은색 분말)에서 니켈·코발트·탄산리튬 등을 추출해 계열사간 협업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최 회장은 최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3 포스코 기업시민 DAY' 행사에서 "기업시민 경영 5년 동안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지속 성장이 가능한 체계로 전환했다"며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경영의 롤모델이 돼 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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