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릿느릿 이적시장' 토트넘, 호이비에르 대체자 빼앗길 위기...웨스트햄 '660억 제안'

김대식 기자 2023. 7. 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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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대체자로 노리고 있는 코너 갤러거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향할 수도 있다.

갤러거는 토트넘이 호이비에르 대체자로 노리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3시즌 동안 토트넘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준 선수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십자인대 부상 회복 후 제 경기력이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호이비에르가 떠난다면 토트넘은 미드필더 충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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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대체자로 노리고 있는 코너 갤러거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향할 수도 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웨스트햄은 갤러거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제출했다. 제안의 총액은 4000만 파운드(약 656억 원)다. 첼시는 아직까지 답을 하지 않았다. 앞으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토트넘이 호이비에르 대체자로 노리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현재 호이비에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이미 선수와 구단의 개인 합의가 끝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토트넘과 아틀레티코의 이적료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3시즌 동안 토트넘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준 선수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십자인대 부상 회복 후 제 경기력이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호이비에르가 떠난다면 토트넘은 미드필더 충원이 필요하다.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한 갤러거는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를 떠나서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첼시로 돌아와서는 최근 경기력이 걱정되지만 첼시 자체가 부진에 빠진 것도 있어서 이를 가지고 저평가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다만 장단점은 확실히 나와있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의 득점력 및 활동량은 좋은 선수지만 기술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그렇다보니 탈압박 같은 세밀함이 조금 보완될 필요가 있다 .잠재력은 가진 선수이기에 토트넘이 노리기에는 충분해보였지만 웨스트햄이 먼저 나섰다.

토트넘은 현재 센터백 영입에 집중하는 중이지만 성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웨스트햄이 데클란 라이스를 매각한 돈으로 갤러거를 노린다면 자금싸움에서도 밀릴 수밖에 없다. 웨스트햄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가 토트넘보다도 선수 설득에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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