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피프티 피프티 사태 닮은꼴 의혹에 경고...“더 이상 못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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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승연이 그룹 피프티 피프티 분쟁 사태와 관련해 본인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손승연은 지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방적으로 편집된 입장과 자료만 보고 욕하시는 분들, 최대한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려고 노력 중입니다만, 더 이상은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24일 손승연이 연예기획사 포츈을 상대로 한 전속계약효력분존재 확인 소송 판결문과 관련된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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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승연이 그룹 피프티 피프티 분쟁 사태와 관련해 본인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손승연은 지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방적으로 편집된 입장과 자료만 보고 욕하시는 분들, 최대한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려고 노력 중입니다만, 더 이상은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힘든 시기에 저를 도와주신 스태프들, 매니저들, 잠시나마 같이 일했던 분들만이라도 진실을 알고 계심에 지난 일들은 함구하고 참고 넘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참기만 하는 게 능사는 아닌 것 같다. 인신공격 그리고 비난, 욕설 등은 잘 생각하시고 남기길 바란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현재 피프티 피프티 멤버 전원과 소속사 어트랙트는 전속계약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19일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제기했다. 투명하지 않은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활동을 강행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어트랙트 측은 더기버스와도 진실 공방을 펼치고 있다. 멤버들을 빼가려는 외부 세력으로 외주 업체였던 더기버스를 지목했고, 더기버스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24일 손승연이 연예기획사 포츈을 상대로 한 전속계약효력분존재 확인 소송 판결문과 관련된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손승연은 2012년 9월 포츈과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4년 만인 2016년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손승연은 전속계약 파기 사유 6가지를 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7년 재판부는 파기 사유를 모두 기각하며 소속사인 포츈의 손을 들어줬다.
소송 이후 포츈은 손승연에게 돌아오라고 했지만, 손승연은 돌아가지 않았다. 이에 포츈은 손승연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했고, 손승연은 연예활동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맞섰다. 결국 재판부는 양 측 사이의 관계가 끝난 것으로 판단해 손승연 주장을 인용했다.
손승연은 그렇게 2018년 4월 포츈과 결별했고, 약 2달 만에 안성일 대표가 있는 투애니포스트릿(현 더기버스)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안 대표가 손승연의 리메이크 곡 ‘첫 눈이 온다구요’를 편곡하며 안면을 텄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유사하다고 바라보고 있다. 이들 분쟁 중심에도 안성일 대표가 있다는 것을 근거로 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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