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의 무코리타', "사소한 것의 아름다움" 담은 따뜻한 힐링 무비

이하늘 2023. 7. 25. 0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신작 '강변의 무코리타'가 8월 국내 개봉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상 후보작에 오른 이번 작품은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의 "미니멀리스트 오기가미 나오코의 개성이 십분 발휘된 영화. 크고 화려한 것 대신 작고 사소한 것의 아름다움에 귀 기울이게 만드는 또 다른 힐링 무비"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강변의 무코리타'는 오는 8월 국내 개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영화 '강변의 무코리타' 보도스틸. /사진제공=(주)엔케이컨텐츠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신작 '강변의 무코리타'가 8월 국내 개봉한다.

영화 '강변의 무코리타'는 작은 마을의 공장에 취직한 ‘야마다’(마츠야마 켄이치)가 ‘무코리타 연립주택’에서 지내며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살아가는 이웃들과 함께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힐링 무비이다. '카모메 식당', '안경' 등 따뜻한 힐링 영화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밥상에 둘러앉아 스키야키를 먹는 네 사람의 스틸로 눈길을 끈다. 특히 주인공 ‘야마다’와 옆집 이웃 ‘시마다’가 날계란을 푼 그릇에 고기를 찍어 먹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군침을 돌게 하며 소박한 장면으로 삶의 온기를 전하는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강점을 십분 보여준다. ‘야마다’가 단출한 식사를 진중히 음미하는 모습과 ‘시마다’가 밀짚모자를 쓰고 텃밭을 가꾸는 모습도 담겼다.

이어 다다미 바닥에 누워있는 이웃 ‘야마다’와 ‘시마다’, 초록이 가득한 풀숲을 걸어가는 ‘미나미’ 모녀, 묘석을 팔러 다니는 ‘미조구치’ 부자의 스틸은 여름 감성이 풍기는 분위기를 선보이며 각자의 사연을 가진 ‘무코리타 연립주택’ 주민들의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상 후보작에 오른 이번 작품은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의 “미니멀리스트 오기가미 나오코의 개성이 십분 발휘된 영화. 크고 화려한 것 대신 작고 사소한 것의 아름다움에 귀 기울이게 만드는 또 다른 힐링 무비”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강변의 무코리타'는 오는 8월 국내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