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협력사 ESG 지원에 5000만원 투입

동반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맺어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는 25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해 ESG 경영 선포식 개최, ESG 경영 추진전략 및 실행과제 수립·추진, 창립 이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ESG 경영'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이번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인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과 ESG 경영이 확산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총 5000만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한 후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컨설팅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 중소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 KOIC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ESG 경영의 중요한 요소인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실현과 매립가스 감축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을 선도적으로 실행하는 공공기관"이라며 "공사의 ESG 경영 외에도 지역사회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