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이주영이 느낀 조준희, “엄청난 탄력과 슈팅 능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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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이 진짜 어마어마하다. 슈팅 능력도 뛰어난데 다른 부분까지 보완한다면 어마어마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주영이 IMG 아카데미에서 생활할 때 도움을 받았던 조준희가 오는 9월 21일 예정된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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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2021년부터 매년 고교 유망주 2명을 선정해 미국 IMG 아카데미 농구부 교육 프로그램에 두 달 동안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첫 번째 혜택을 누린 선수 중 한 명이 연세대 1학년 이주영이다.
이주영은 미국에서 훈련 받고 있을 당시 인터뷰에서 “조준희라는 IMG 아케데미 학생이 있다. 수업을 듣는 건 아니지만, 학교에 등록을 해야 생활이 가능한데 그 때 준희가 도와줬다”며 “준희가 삼일상고에 와서 한 번 픽업게임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인연으로 이번에 다시 연락이 되어서 친해졌다. 같은 팀은 아니지만, 운동도 같이 하면서 도움을 받는다. 준희가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안내를 해줬다. 준희가 없었으면 힘들었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주영이 IMG 아카데미에서 생활할 때 도움을 받았던 조준희가 오는 9월 21일 예정된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영은 조준희를 언급하자 “농구 외적으로 되게 순진하고 착하다. 조준희 덕분에 (IMG 아카데미에) 빨리 적응했다. 그렇게 함께 지내며 친해졌다”며 “드래프트에 나간다고 하니까 동갑이라서 반가운 소식이었다. 미국에서 농구를 했는데 한국농구와 미국농구의 스타일이 다르다. 그런 부분에서 준희가 부족한 건 확실하다. 나도 준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도움을 주려고 한다. 그 소식을 듣고 좋은 도전이니까 축하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도 보냈다. 준희와 앞으로도 소통하면서 한국농구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이주영은 “(조준희가) IMG 아카데미의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주고, 농구 외적인 생활에서 적응을 해야 농구 훈련을 편안하게 임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할 수 있게 도와줬다”며 “운동 외 시간에는 학교 구경도 하고, 야간에는 길거리 농구도 같이 하고, 맛있는 것도 같이 먹었다”고 미국에서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탄력이 진짜 어마어마하다. 슈팅 능력도 뛰어난데 다른 부분까지 보완한다면 어마어마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 신장에 저런 덩크를 하는 선수를 본 적이 없다”며 “장점을 활용하면서 단점을 보완한다면 정말 무서운 선수가 될 거다”고 조준희를 치켜세웠다.
A스카우트는 “운동 신경은 좋다. 5대5는 부족할 거 같다”고 했고, B스카우트는 “평이 나뉜다. 괜찮다는 선수도 있고, 아니라는 선수도 있다. 픽업게임이라서 정확한 평가는 아니다. 정식 경기 영상을 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고 했다.
조준희의 기량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 위해 관심을 두고 있는 건 분명하다.
C스카우트는 “프라임타임에서 트레이닝을 해서 나중에 보러 가려고 한다”고 했고, D스카우트 역시 “어느 정도 실력인지 못 들었다. 학교는 좋은 곳을 나왔다며 실력이 괜찮을 거라고 했다. 영상을 한 번 봐야 한다”고 했다.
다른 한 구단에서는 조준희의 가능성을 굉장히 높게 바라보지만, 스카우트들은 최소 2라운드에서는 뽑힐 거라고 예상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이규섭 해설위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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