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라질 농식품장관, 식량 공급망·스마트농업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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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브라질의 농축산식품 정책 수장이 식량 공급망과 스마트농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의 공급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브라질 측이 곡물 수출을 안정적으로 지속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수출제한 없이 양국 간 농식품 교역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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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딸기의 對브라질 수출 절차 조속히 진행해달라”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우리나라와 브라질의 농축산식품 정책 수장이 식량 공급망과 스마트농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브라질은 우리나라의 제2위 콩과 옥수수 수입국이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카를로스 엥히키 바케다 파바로 브라질 농축산부 장관과 만나 이같은 방안을 모색했다.
정 장관은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의 공급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브라질 측이 곡물 수출을 안정적으로 지속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수출제한 없이 양국 간 농식품 교역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 등으로 안정적인 식량 생산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이 중요하다”면서 “양국 간 스마트농업 관련 정보교환과 협력을 이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지난달 브라질 상파울로시에서 남미 지역 최초로 ‘김치의 날’이 제정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2017년 우리 측이 요청한 한국산 딸기의 대(對)브라질 수출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브라질 측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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