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회식하기 좋은 식당은"…네이버, 하반기 '문장 검색'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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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오는 9월 검색에 특화된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이를 네이버 검색에 적용한다.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생성 AI 기반 검색 '큐:(Cue:)' 베타 서비스를 9월 선보이면서 이를 적용한 문장 형태의 네이버 검색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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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 검색 '큐:(Cue:)' 오는 9월 출시…올 하반기 네이버 검색에 적용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오는 9월 검색에 특화된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이를 네이버 검색에 적용한다. 이용자가 문장으로 질문하면 AI가 요약된 답변을 제공하는 식이다. 그간의 단문이나 단어 형태의 네이버 검색이 문장 검색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생성 AI 기반 검색 '큐:(Cue:)' 베타 서비스를 9월 선보이면서 이를 적용한 문장 형태의 네이버 검색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가 말하듯 문장 형태로 질문하면 이를 복합적으로 이해하고 적절한 답변을 제공해야 하는데 AI 기술의 고도화로 그것이 가능해졌다"며 "기존의 키워드(단어) 검색에서 한 단계 나아간 문장 검색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네이버 검색창에 특정 단어를 입력한 뒤 검색 결과를 탐색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에 있는 식당을 찾는다고 할 때 '서울 강남 맛집'과 같이 주요 단어를 입력하는 식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서울 강남에서 회식하기 좋은 식당 찾아줘"와 같이 문장 형태로 질문을 하면 네이버 AI가 최적의 정보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문장 검색 서비스가 기존 네이버 검색을 완전히 대체한다기 보다 다양한 검색 기능 중 하나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처럼 될 것"이라며 "오는 9월 베타 서비스로 출시할 때 별도 페이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 검색은 1999년 6월 '네이버컴'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0년에 선보인 통합 검색이 지금과 같이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는 네이버 검색의 토대가 됐다. 하지만 챗GPT 등장 이후 AI와 검색 서비스의 결합이 가능해지면서 네이버가 문장 검색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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