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솔루션,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 완료

글로벌 TV 제조사향 핵심 부품 생산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엠젠솔루션은 코일자성체 부품 양산을 위한 베트남 생산법인의 설립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엠젠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베트남 롱안 키즈나 공단 내 위치한 코일자성체 부품 생산 공장의 설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덕터와 트랜스 등 코일자성체 부품은 모든 TV 제품과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제품에 공급되는 전력을 분배해 제품을 가동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엠젠솔루션은 글로벌 1위 TV제조사의 개발벤더인 뮤셈(MUSEM)과 사업 협력·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뮤셈은 인덕터와 트랜스 등 코일자성체 부품을 자체 특허를 통해 개발·제조해 삼성전자, LG, TCL 등에 납품하는 업체다.

엠젠솔루션은 뮤셈의 특허와 기술을 공동사용하고 글로벌 TV 제조사에 코일자성체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의 슬림화와 고성능화가 요구되는 전 세계 TV시장에서 코일자성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코일자성체 부품과 관련해 모든 TV 제품에 맞춤 제작·공급이 가능한 업체는 뮤셈과 당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한편 엠젠솔루션은 베트남 공장에 이어 향후 추가 확장을 위한 부지 등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또 TV 뿐만 아니라 글로벌 가전 시장까지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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