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메릴린치, 대차거래 내역 관리 미흡 등…금감원, 경영유의 조치

우연수 기자 2023. 7. 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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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서울지점과 메릴린치인터내셔날엘엘씨증권 서울지점에 해외 계열사 독립거래단위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은 관리 중인 해외 계열사의 독립거래단위별 매매 주문·체결 내역, 일별순보유잔고·대차잔고 양식에 작성 오류가 있고, 대차거래 내역의 체계적 관리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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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금융감독원이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서울지점과 메릴린치인터내셔날엘엘씨증권 서울지점에 해외 계열사 독립거래단위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0일 모간스탠리 서울지점과 메릴린치 서울지점에 각각 경영유의사항 2건과 1건을 조치했다.

금감원은 모간스탠리 서울지점이 관리 중인 해외 계열사 독립거래단위별 매매 주문·체결 내역, 일별 순보유잔고·대차잔고 양식에 작성 오류가 있고, 대차거래 내역의 체계적 관리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해외 계열사의 독립거래단위 순보유 잔고, 대차거래 내역, 독립거래단위 간 내부 매매 거래 내역 등 관련 데이터의 정합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해외 계열사의 독립거래단위에 대한 서울지점의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주식 매매주문에 대한 익일 정정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착오 주문 해당 여부 등 정정 사유에 대한 검토·확인 절차가 미흡하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익일 정정을 통한 규제 회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가 정정 사우 및 적정성을 점검한 후 승인하도록 절차를 강화하도록 했다.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에 대해서도 같은 내용으로 해외 계열사의 독립거래단위에 대한 서울지점의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경영유의를 통보했다.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은 관리 중인 해외 계열사의 독립거래단위별 매매 주문·체결 내역, 일별순보유잔고·대차잔고 양식에 작성 오류가 있고, 대차거래 내역의 체계적 관리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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