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남태현, 중독 재활 센터 입소 근황 공개...“부끄럽고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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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마약 중독 재활 센터에 입소한 소식을 전했다.
남태현은 마약을 접한 계기에 대해 "정신과 처방 약 같은 것들을 10년 정도 먹었다. 그러다 보니 경계가 무너졌고, 휩쓸려서 그렇게 사용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태현은 지난 14일 방송한 KBS1 시사 프로그램 '추적 60분'에도 출연해 마약에 중독된 심경과 후회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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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마약 중독 재활 센터에 입소한 소식을 전했다.
남태현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키즐이 공개한 ‘‘‘모든 것을 후회해요“ 남태현을 구해준 마약중독상담사’ 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재활 센터에 입소해서 열심히 회복하고 어떻게 살아갈지 계획도 세우고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남태현은 마약을 접한 계기에 대해 “정신과 처방 약 같은 것들을 10년 정도 먹었다. 그러다 보니 경계가 무너졌고, 휩쓸려서 그렇게 사용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태현은 현재 재활 센터에서 두 달간 지내며 치료에 전념하고 있었다. 그는 “생활 패턴이 많이 바뀌었다. 자취할 땐 자고 싶을 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술 마시고 싶을 때 술 마시곤 했다. 그런데 여기선 안된다. 오후 11시 취침, 오전 9시 기상이고 음주는 절대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생활의 질이 좋아지고 정신이 맑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지키고 살아가는 규율 같은 것들을 어긴 것에 대한 죄책감이 많이 든다. 안 좋은 영향을 끼친 것 자체가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마약에 대한 경고도 전했다. 그는 “호기심 갖지 마라. ‘나는 것 같다’, ‘슈퍼맨이 되는 것 같다’는 기분 보잘 것 없는 경험이다. 단 한 번의 호기심이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다. 절대 호기심도 갖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남태현은 지난해 8월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 출연자이자 인플루언서인 서민재와 함께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현재 필로폰 투약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다.
남태현은 지난 14일 방송한 KBS1 시사 프로그램 ‘추적 60분’에도 출연해 마약에 중독된 심경과 후회를 전한 바 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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