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전통시장 수해 예방·복구 지원 총력

사전 안전점검으로 피해 최소화
긴급경영자금 등 자금 지원책 마련

지난 7월 6일, 대전 송강전통시장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과 수해대비 합동점검에 나선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폭우로 인한 전통시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조치, 피해상황실 운영, 풍수해보험 무료지원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소진공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시장 상인회 등 유관기관과 풍수해에 취약한 시장 286곳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보완했다.

이달 10일에는 부이사장 직속 풍수해피해상황반을 구성해 신속한 보고 및 점검 체계를 마련했다. 상황반은 본부 부서장, 지역 본부장, 지역센터 등 전통시장 안전지킴이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풍수해 피해를 입은 시장과 시장 내 점포의 경영 정상화도 지원한다. 지자체를 통해 재해업체확인서 또는 피해사실확인서 등을 발급받으면 최고 7000만원까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제공한다.

또 소진공은 지난 5월부터 '전통시장 화재공제' 상품의 주계약 2000만원 이상 가입 점포에 대해서는 풍수해 피해까지 보장하는 무료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은 만큼 전통시장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상시 모니터링과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