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파트너 '이온바이오파마' 미국 증시 상장

김태환 기자 2023. 7. 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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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 Inc.)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투자금 1억2500만달러(약 1601억원)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온바이오파마의 미국 증시 상장은 나보타가 치료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톡신 치료시장 진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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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치료 목적 사용 분야 사업 본격화
ⓒ News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 Inc.)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투자금 1억2500만달러(약 1601억원)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069620)이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글로벌 치료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 의약품 회사다.

특히 나보타의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영국 등 글로벌 빅마켓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시장의 경우 미용 중심의 국내 시장과 달리 치료 목적 중심의 시장 규모가 크다.

시장조사 기관 FBI(Fortune business insight)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톡신 시장은 65억달러(약 8조3000억원)를 기록했고, 이 중 치료시장은 53%로 34억4000달러(약 4조4000억원)을 차지한다.

일례로 간헐적 편두통 증상 관련 치료 시장 규모는 185억달러(약 23조원)에 달한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미국에서 나보타에 삽화성∙만성 편두통, 경부 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적응증을 확보할 계획이다.

나보타의 삽화성 및 만성 편두통은 모두 임상 2상 진행 중으로 삽화성 편두통 적응증은 올해 하반기, 만성편두통은 2024년도 2상 톱라인 결과를 발표한다. 또 경부 근긴장이상 적응증은 올해 안으로 2상을 종료하고, 2024년 3상에 진입한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온바이오파마의 미국 증시 상장은 나보타가 치료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톡신 치료시장 진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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