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고려 안하고 찔렀다.. 할머니 때문"..'신림 칼부림'男, 오락가락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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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칼부림' 사건의 피의자 조모씨(33)가 계속해서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인 범행을 강조하려는 듯 진술을 여러 차례 바꾸고 있다고 SBS가 지난 24일 보도했다.
경찰은 조씨가 계획 범죄가 아닌 우발적인 범행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범행 10분 전쯤 인근 마트에서 흉기 2개를 훔쳐 미리 준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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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인 범행을 강조하려는 듯 진술을 여러 차례 바꾸고 있다고 SBS가 지난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씨는 "할머니로부터 '왜 그렇게 사느냐'라는 질책을 듣고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씨가 계획 범죄가 아닌 우발적인 범행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범행 10분 전쯤 인근 마트에서 흉기 2개를 훔쳐 미리 준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는 또 체포 직후 술과 마약을 했다고 밝혔지만 측정과 검사 결과가 반대로 나오자 말을 바꿨다.
경찰은 조씨가 남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데 대해서도 "남자든 여자든 그런 건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진술했지만, 이 역시 현재 100% 믿을 수 없는 말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다른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아 23일 구속됐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조씨의 사이코패스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씨의 신상 공개 여부는 오는 26일 결정된다.
#남녀 #할머니 #신림칼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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