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도 ‘소용없어 거짓말’ 출연, 180도 뜬다
배우 백승도가 tvN ‘소용없어 거짓말’ 출연을 확정 짓고 전작과 180도 달라진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25일 FN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백승도가 tvN 새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연출 남성우, 극본 서정은,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빅오션이엔엠)에 ‘에단’ 역으로 캐스팅되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 밝혔다.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둔 ‘소용없어 거짓말’은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 분)와 말할 수 없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김도하(황민현 분)가 만나 펼치는 진실 탐지 로맨스다.
극 중 백승도는 아이돌 그룹 아틀란티스의 열혈 메인 보컬 에단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과 폭넓은 캐릭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선보일 전망이다.
2007년 KBS ‘드라마시티 - 작은 거인’으로 데뷔한 백승도는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10대 때부터 차근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후 ‘그 여자의 바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비바앙상블’, ‘다시 만난 세계’, ‘안단테’, ‘미씽 : 그들이 있었다 2’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발돋움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백승도는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브’까지 드라마계의 거장 노희경 작가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한 데 이어 작년 상반기에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도 러브콜을 받아 ‘박기준’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를 통해 그는 청각 장애를 지닌 양별이(이소별 분)에 대한 일편단심 순애보를 절절하게 그려내며 웰메이드 드라마의 표본이라는 찬사를 받는 데 일조했다.
이렇듯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과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백승도가 ‘소용없어 거짓말’에선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백승도가 출연을 확정지은 tvN 새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은 ‘이로운 사기’의 후속작으로 31일(월) 저녁 8시 50분에 tvN을 통해 첫 방송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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