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 키우면 죄인, 안락사 고민” 강형욱 결국 버럭…희망적 솔루션(개훌륭)[어제TV]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강형욱이 도베르만 보호자 발언에 버럭했다.

7월 24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도베르만 타미를 기르는 고민 가정이 출연했다.

이날 도베르만 타미는 사랑 속에서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하지만 작은 동물들에게는 맹견으로 돌변해, 보호자들은 산책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강형욱은 아기처럼 키우는 점을 지적하고, 통제하지 못하는 보호자들의 양육 방식을 지적했다.

엄마 보호자는 곧 태어날 아기를 타미가 공격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호소했다. 물림 사고가 있어 안락사까지 고민했다고. 그는 "죄인 같다는 느낌도 들어요. 대형견을 키운다는 게. 작은 강아지를 보면 심장이 쿵 떨어지면서 지금 타미가 옆에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했다.

딸 보호자는 "개가 크다는 거에 대해 사람들의 인식이 안 좋다. 근데 성격도 안 좋으니 걱정이다. 산책을 못하고 있는데 산책도 하고 싶다"라고 했다.

이에 강형욱은 버럭했다. 그는 "아니에요. 크다는 것에 인식이 안 좋은 게 아니라 짖는 거다. 위협적인 거다"라고 했다.

다만 강형욱은 "지금도 늦지 않다. 정상적인 범위 안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하고 예측 가능한 공격성이니 고칠 수 있다"라며 희망적인 모습도 잃지 않았다.

이후 강형욱은 타미의 집을 찾아 솔루션을 진행했다. 대형견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보호자의 행동을 지적하고, 도베르만이라는 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타미를 위해 확실한 리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공격 본능을 참아가며 보호자의 지시를 따르려고 노력하는 타미의 모습을 주목했다. 훈련을 잘 따라오는 반려견 타미의 모습에 보호자들도 용기를 내 솔루션에 참여했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