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같은 조 독일, 모로코에 6-0 대승… 후반에만 4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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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자축구대표팀이 모로코를 제압하고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H조 선두로 올라섰다.
독일은 지난 24일 밤(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여자월드컵 H조 조별라운드 1차전에서 6-0으로 대승했다.
독일은 경기 막판인 후반 45분 레아 쉴러가 또 한 골을 터트리며 6-0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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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지난 24일 밤(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여자월드컵 H조 조별라운드 1차전에서 6-0으로 대승했다. 피파랭킹 2위 독일은 72위 모로코를 상대로 전반에 2골, 후반에 4골을 각각 몰아치며 6골차로 대승했다.
지난 2003년과 2007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는 강호 독일은 전반 11분만에 알렉산드라 포프가 문전에서 카트린 헨트리히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포프는 전반 39분 이번에는 클라라 뷜의 도움을 받아 또 한 번 헤딩골을 터트리며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독일은 후반 1분반에 뷜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3-0으로 달아나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이어 독일은 후반 9분과 24분 각각 모로코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순식간에 5-0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독일은 경기 막판인 후반 45분 레아 쉴러가 또 한 골을 터트리며 6-0으로 경기를 마쳤다.
같은 조에 속한 한국과 콜롬비아는 25일 오전 11시에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 객관적 전력상 독일이 강한 만큼 한국은 조 2위 싸움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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