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에도…오딘 부진에 실적도 부진할 듯-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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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25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기존 대비 18% 하향 조정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936억원, 영업이익은 54% 줄어든 375억원을 예상한다"며 "신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오딘의 매출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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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25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기존 대비 18%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오딘 매출의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936억원, 영업이익은 54% 줄어든 375억원을 예상한다"며 "신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오딘의 매출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주요 라인업인 오딘은 1분기 업데이트가 부재해 2분기부터 무한의 탑 등의 본격적인 업데이트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달부터 뒤늦게 업데이트가 진행됐다"며 "이에 따라 업데이트 효과의 반영일수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15일 일본 지역에 오딘을 출시했으나 흥행이 부진했다"며 "이에 따라 오딘의 2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며 "오딘의 2분기 일평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2% 감소한 10억원"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2분기부터 온기 반영되는 신작 아키에이지워의 실적은 오딘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분을 상쇄하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25일 아레스를 시작으로 가디스오더 등의 신작 출시 및 국내 기출시된 에버소울, 오딘의 해외 지역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매 분기 꾸준히 다수의 게임이 공백기 없이 출시된다는 점은 멀티플 할증 요소라고 판단하나 각 신작의 낮은 적중률(hit-ratio)로 주가에 모멘텀 발생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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