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제2의 홀란드' 영입 청신호→목요일에 공식 제안 예정...아탈란타는 이미 대체자 물색

한유철 기자 2023. 7. 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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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회이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탈란타가 기본적으로 1000억 원 이상의 금액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페둘라 기자는 맨유가 옵션 포함 1000억 원에 육박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둘라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아탈란타는 수요일에서 목요일 사이에 맨유가 공식 제안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여전히 7000만 유로(약 992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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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라스무스 회이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2022-23시즌 맨유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 이후 몰락의 길을 걸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명가 재건에 성공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6년 만에 우승을 달성했다. 새롭게 합류한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은 팀의 핵심이 됐다.


새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맨유의 목표는 이제 리그 챔피언 혹은 유럽 챔피언이다. 이에 활발한 이적시장을 예고했다. 공격에 힘을 싣기 위해 첼시에서 메이슨 마운트를 데려왔으며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로는 발밑 능력이 좋은 안드레 오나나를 낙점했다.


스트라이커 보강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떠나보낸 맨유는 그의 대체자로 번리의 부트 베르호스트를 낙점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멀티골을 넣었던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베르호스트는 컵 대회 포함 2골에 그쳤다.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 능력 등은 좋았지만, 가장 중요했던 득점력이 부족했다. 완전 이적 가능성이 언급되긴 했지만, 결국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고 맨유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다.


이에 아탈란타의 회이룬이 레이더에 들었다. 덴마크 출신으로 탄탄한 피지컬과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닌 스트라이커다. 플레이 스타일과 피지컬 등으로 인해 제2의 홀란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22-23시즌 아탈란타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는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 중이다. 두 차례에 걸쳐 실질적인 제안까지 했다. 물론 아탈란타가 모두 거절했지만,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TV 델로 스포르트'의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는 맨유가 금액을 높여 영입 제안을 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탈란타가 기본적으로 1000억 원 이상의 금액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페둘라 기자는 맨유가 옵션 포함 1000억 원에 육박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식 제안은 목요일 내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페둘라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아탈란타는 수요일에서 목요일 사이에 맨유가 공식 제안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여전히 7000만 유로(약 992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각에 주저하던 아탈란타가 결심을 한 것이다. 이들은 이미 대체자도 낙점했다. 주인공은 알메리아의 엘 빌랄 투레.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탈란타와 에버턴이 알메리아의 투레 영입을 위해 같은 금액의 제안을 했다. 협상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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