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해외시장 호조…'원료+포장+제형' R&D 경쟁력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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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렉스가 R&D(경쟁력)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노바렉스는 해외 시장 공략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관련 조직 정비에도 나서고 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노바렉스가 최근 공들여 공략하고 있는 지역이다.
노바렉스 관계자는 "노바렉스는 원료뿐 아니라 포장이나 제형에 대한 R&D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완전히 다른 형태의 제형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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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렉스가 R&D(경쟁력)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원료뿐 아니라 포장, 제형 등 영역에서 연구를 거듭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단 평가다. 특히 새로운 포장 시스템을 적용한 '건강기능식품+일반식품' 융합 신제품을 최근 출시했고, 곧 새 제형 기술 개발에 대한 발표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 시장 공략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실적 회복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노바렉스는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 운영 대상으로 승인된 데 이어 최근 음료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한 제품에 담은 '오버캡' 유형의 신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과 음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형태의 신제품으로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으로 유일하게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규제 샌드박스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노바렉스는 또 최근 한 봉투에 여러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넣는 '멀티팩'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 멀티팩은 일종의 종합비타민처럼 여러 종류의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포함한 형태의 제품을 일컫는다.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오버캡과 멀티팩처럼 새로운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생산량 확대로 대응하고 있단 설명이다.
노바렉스는 새로운 제형에 대한 연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기술 개발 완료 단계로 오는 8월 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 'CPHI코리아'에 참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바렉스는 해외 시장 공략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관련 조직 정비에도 나서고 있다. 우선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해외사업부 인력을 2명에서 5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글로벌제제팀을 신설해 해외 시장 대상 건강기능식품 레시피를 전담할 부서를 꾸렸다. 이와 함께 전략마케팅팀에서 해외 고객 대상 영업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미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노바렉스의 수출 규모는 2022년 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79.6%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수출 규모는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앞서 지난 6월 참가한 중국 건강기능식품박람회(HNC)에서도 고객과 미팅을 통해 신규 수주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올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역대 최대 규모 수출 실적을 쌓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규모를 2배 키워 오는 9월 태국에서 열릴 건강기능식품 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노바렉스가 최근 공들여 공략하고 있는 지역이다.
원료 경쟁력 초격차 전략도 지속한다. 노바렉스는 최근 간 건강을 위한 '새싹보리추출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원료로 승인받았다. 41번째 개별인정형원료로 국내 최다 보유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2개 품목의 신규 개별인정형원료 획득을 준비하고 있다.
노바렉스 관계자는 "노바렉스는 원료뿐 아니라 포장이나 제형에 대한 R&D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완전히 다른 형태의 제형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또 "최근 해외 계약이 꾸준히 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오송 공장 자동화 라인이 안정화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추가적인 생산라인 증설이 필요할 경우 오송 공장 부지에 남아있는 1만평 여유 공간에 신공장을 짓는 식으로 대응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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