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LFP 양극재 등 포트폴리오 확장…목표가 20%↑-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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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기존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고스펙 양극재 제품군은 단결정 하이니켈 양산으로 만회한 가운데, 향후 장기적인 숙제인 저가형 리툼인산철(LFP) 양극재 시장에 1~2년 내 진출하는 등 포트폴리오가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521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7% 하회한 수치"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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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기존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고스펙 양극재 제품군은 단결정 하이니켈 양산으로 만회한 가운데, 향후 장기적인 숙제인 저가형 리툼인산철(LFP) 양극재 시장에 1~2년 내 진출하는 등 포트폴리오가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6만6000원에서 5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승여력은 3.3%이며, 전날 종가는 54만2000원이다.
기초 소재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내화물 및 정비가 77% 늘어난 85억원, 라임·화성은 39% 줄어든 62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소재 사업부도 영업이익이 7% 감소한 375억원으로 전분기 부진에서 벗어났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눈높이보다는 수익성의 회복 속도가 더뎠다는 평가다.
양극재 부문의 체질 개선이 진행 중이라고 짚었다. 미국 얼티엄셀즈향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고스펙 제품인 N86 비중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수익성이 단기적으로 훼손된 이유는 고가의 차세대 제품인 단결정 양극재가 도입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 2분기까지는 초기 양산 단계로 신제품 수율이 낮지만, 3분기부터는 단결정 양산이 본격화해 수율 정상화가 기대되고 수익성도 회복될 것으로 봤다.
분기별 양극재 출하량은 올해 1분기 1.3만t(톤), 2분기 1.2만t, 3분기 2만t 등으로 예상했다. 매출도 올해 1분기 7000억원에서 3분기 1조1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음극재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도 호재 요인으로 꼽았다. 정 연구원은 “중국 경쟁사들과 경쟁이 치열했던 음극재 사업도 연내 바인딩 계약을 통한 장기 수익성 확보가 기대된다”며 “2차전지 핵심 사업 전반에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점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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