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 탄도미사일 2발, EEZ 밖 낙하…350∼400㎞ 비행”

김서영 기자 2023. 7. 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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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지난 19일 시민들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한수빈 기자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25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전일 오후 11시54분과 11시59분쯤 각각 동해상으로 쏘아올린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를 350∼400㎞, 최고 고도는 약 100㎞로 분석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중국 베이징 주재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항의했다고 전했다. 일본 선박과 항공기 등의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전날 11시 55분쯤부터 이날 오전 0시쯤까지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탄도미사일 비행거리가 모두 약 400㎞라고 밝혔다.

최근 북한은 미국의 LA급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이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한 것에 반발하며 연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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