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인대 25일 관리 임면 논의…'사라진' 친강 해임 주목

정은지 기자 2023. 7. 2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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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25일 회의에서 관리의 임명과 해임 결정에 해 검토한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4일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 전인대 상무위원회 제4차 회의를 25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외교부는 그간 친강 외교부장의 일정과 관련해서는 '건강상의 이유' 또는 '제공할 수 있는 소식'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관련 질의응답 내용은 외교부 홈페이지에 게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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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 개최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21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중국의 근대화와 세계’ 주제로 열린 란팅포럼의 개막 연설을 마치고 무대를 떠나고 있다. ⓒ AFP=뉴스1 2023.04.2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최고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25일 회의에서 관리의 임명과 해임 결정에 해 검토한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4일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 전인대 상무위원회 제4차 회의를 25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형사법 개정 초안과 관리의 임명과 해임 결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한 달째 공식활동에 나서지 않는 가운데 회의가 개최되는 점에 주목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일 친강 외교부장 관련 질문에 대해 "중국 외교활동은 안정적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외교부는 그간 친강 외교부장의 일정과 관련해서는 '건강상의 이유' 또는 '제공할 수 있는 소식'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관련 질의응답 내용은 외교부 홈페이지에 게재하지 않았다.

친강 외교부장의 공개활동은 지난달 25일 마지막이다. 중국 외교 수장의 부재로 인도네시아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등은 '외교 1인자' 왕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등이 모두 참석했다.

친 부장의 부재가 장기화하면서 중국의 대외 외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지난 20일 열린 브릭스 장관급 화상회의에는 외교장관 대신 마자오쉬 부부장(차관)이 참석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교장관이 이달말로 예정된 중국 베이징 방문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클레벌리 장관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친 부장을 비롯해 중국 당국자와 회담할 계획이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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