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도 원했던 그 선수!...AC 밀란행 'Here We Go'→이적료 '397억'+5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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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추쿠에제가 AC 밀란으로 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무엘 추쿠에제는 AC 밀란으로 간다. 문서는 교환됐고 확인 중이다. 추쿠에제는 이번 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2800만 유로(약 397억 원)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번 주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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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사무엘 추쿠에제가 AC 밀란으로 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무엘 추쿠에제는 AC 밀란으로 간다. 문서는 교환됐고 확인 중이다. 추쿠에제는 이번 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2800만 유로(약 397억 원)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번 주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빼놓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수준급 자원이다. 172cm로 피지컬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빠른 스피드와 탄력적인 움직임이 돋보인다. 아프리카 출신답게 쫄깃한 몸놀림을 구사하며 이를 바탕으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오른쪽에서 주로 뛰며 주발인 오른발을 활용해 중앙으로 파고들며 공격을 전개하는 특징을 지닌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7년 스페인에 진출했다. 비야레알 연령별 팀을 거치며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데뷔 첫해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 출전해 8골 3어시스트를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9경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19-20시즌엔 리그 37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이 됐다.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입지는 탄탄했다.
2022-23시즌 커리어 하이를 구축했다. 리그에서만 37경기에 나서 6골 5어시스트를 올렸고 컵 대회를 모두 포함하면, 50경기에서 13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준급 선수로 성장한 덕에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여기엔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도 있었다. 이번 여름 공격 보강을 추진한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의 백업 자원을 물색하기 시작했고 추쿠에제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레알이 추쿠에제 영입과 관련해 비야레알과 접촉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물론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에도 추쿠에제는 아스톤 빌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접촉하며 이적을 도모했다. 그중에서 AC 밀란과 빠르게 협상을 추진했고 합의를 이뤄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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