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R등급 최고 성적" 놀란 넘은 놀란 신작 '오펜하이머'

조연경 기자 2023. 7. 2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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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스코어를 갈아 치웠다.

영화 '오펜하이머(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가 감독의 전작들을 뛰어 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북미에서 공식 개봉한 '오펜하이머'는 북미 오프닝 스코어 8050만 달러(한화 약 1031억 원)를 기록하며 2023년 R등급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역대급 작품으로 손꼽히는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보다 높은 수치이자 개봉 전 예상 오프닝 스코어였던 4800만 달러~57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라 향후 흥행 레이스를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오펜하이머' 성적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필모그래피 중 세 번째로 높은 오프닝 기록일 뿐만 아니라, 총 3시간의 러닝타임과 R등급이라는 핸디캡 속에서도 이뤄낸 값진 성과로 영화의 힘에서 비롯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증명한다.

'오펜하이머'는 앞서 해외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전문가 지표와 관객 지표 모두 94%라는 높은 수치를 찍은 것에 이어, 실관람객들의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네마스코어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이 역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보다 높은 평가로, 그의 역대급 작품으로 손꼽히는 '다크나이트'와는 타이 기록이다. 여기에 기대 이상의 오프닝 스코어까지 나타내면서 희대의 걸작 탄생을 실시간으로 알렸다.

최초의 IMAX 흑백 카메라 촬영과 모든 장면에서 단 하나의 CG도 사용하지 않은 제로 CG 프로덕션, 그리고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선사할 압도적 시네마틱 블록버스터 무비의 정점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북미보다 약 한 달 늦은 내달 15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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