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함께 즐길 '밀수' 토론토영화제 간다

조연경 기자 2023. 7. 2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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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객들과 함께 한다.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가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에도 공식 초청 됐다.

'밀수'는 오는 9월 7일부터 17일까지 개최 되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 섹션에 초청 돼 전세계에 소개 된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힌다. 특히 북미 영화 산업을 이끄는 실질적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영화제인 만큼, 할리우드 상업 영화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영화제로 의미를 더한다.

'밀수'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초청 소식에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까지 이뤄내면서 전세계와 통하는 시원한 한국 범죄오락의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류승완 감독 작품 중에서는 지난 2015년 뱅가드(Vanguard)섹션에서 '베테랑'이 상영 된 바 있으며 '밀수'가 두번째 토론토국제영화제 입성 작품이다.

올해 '밀수'가 소개되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앞서 봉준호 감독의 '마더' '기생충',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등이 초청 된 바 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아니타 리(Anita Lee)는 “토론토국제영화제가 올해 가장 기대되는 한국 영화 중 하나인 류승완 감독의 '밀수'를 특별 상영 섹션에 초청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류승완 감독은 그의 시그니처인 액션 스타일을 독창적인 위트와 함께 관객들을 황홀감에 빠트린다. '밀수'를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설렌다"고 전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김종수 박정민 고민시 등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국내에서는 26일 극장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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