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경제] 수박 53%↑, 사과 19%↑

염규현, 양효걸 2023. 7. 2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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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수박 네모, 사과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대표적인 과일들인데 어떤 소식인지 한번 확인해보죠.

수박 53%, 사과 19% 올랐다, 이런 소식이죠.

지금도 남부 지방 중심으로 아직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 이번 폭우와 장마 속에 지금 과일, 채소 가격들이 급등하고 있다는 소식, 계속 들어오고 있죠.

과일뿐만 아니라 아까 말씀하신 채소도 가파르게 지금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의 상황인지 표를 좀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게 지난 21일 기준의 주간 상승률을 표기한 건데요.

지금 오이 같은 경우에는 이제 195%, 거의 200% 가까이 올랐고요.

청상추와 애호박도 거의 140% 이상, 그리고 또 적상추, 깻잎 순으로 나타났는데 지금 하루가 다르게 지금 물가가, 특히 신선 식품이 크게 뛰고 있습니다.

채소나 과일류 같은 경우에 미리 사서 쟁여두기가 조금 어렵기 때문에 가격 상승에 취약할 수밖에 없고요.

특히 이런 채소를 많이 쓰는 음식점들은 재료 변경까지도 지금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 우리나라만의 상황은 아닌 게요.

지금 현재 미국이나 유럽 같은 경우에는 폭우이지만 지금 극심한 폭염 때문에, 지금 막 40도, 50도를 넘나드는 더위 속에 농촌 현장 일손이 모두 멈출 지경이라는 보도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이 때문에 전 세계적인 농산물 가격 인상과 이로 인한 물가 상승 압에 대한 우려,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

두 번째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아파트 실거래가에 네모 표시네요.

실거래가에 어떤 걸 표시한다는 건지 한번 보겠습니다.

등기여부를 표시한다는 내용이죠.

등기는 우리가 법원에 가서 어떤 부동산의 소유권 이전이 됐을 때 그 기록을 공부에 남기는 거를 의미하는 거죠.

맞습니다.

우리가 저 아파트 가격이 얼마지, 했을 때 가장 먼저 찾아보는 게 시세, 우리가 호가라고 부르는 거고요.

그런데 이거는 계약 체결이 안 된 거기 때문에 사실 좀 믿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실거래가를 국토부에 등록해 놓고 그걸 보는데 실거래가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거죠.

실거래가가 계약을 했을 때 실거래가로 인식이 됐는데 정작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중도에 취소하게 될 경우에는 이게 자칫 시세만 부풀리고 좀 빠지는 거 아니냐, 이런 의혹과 비판이 제기됐던 거죠.

맞습니다.

국토부 조사 결과에서도 일단 계약을 한 다음에 최고가로 실거래가를 등록해 놓고 나중에 계약을 취소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금 부풀리는 어떤 그런 움직임도 포착이 됐었거든요.

그래서 이 실거래가도 못 믿겠다 하니까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되겠습니다.

어떻게 표시되는지 한번 보면요.

바로 오늘부터 달라지는데요.

지금 보시면 실거래가 금액도 표기되어 있고 건물 정보 등도 나와 있지만 가운데 빨갛게 표시한 지역에 등기일자가 들어가는 거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점을 확인하면 좀 믿을 만한 실거래가인지도 구분이 되겠죠.

실거래가 물건에서 등기 일자까지 있다고 하면 거의 진짜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렇게 보셔도 무방하다는 정부의 설명입니다.

오늘부터 달라지는 점, 한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마지막 소식 가보겠습니다.

읽어주실까요?

카카오택시 네모 도입 논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어제 투데이 와글와글에서도 간단히 전해드렸던 내용인데요.

한번 확인해 볼까요?

팁 도입 논란,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팁이라고 하면 원래 물건의 가격 외에 봉사료 개념으로 추가로 지불하는, 어찌 보면 우리 문화와 조금 생소한 서양의 어떤 지불 문화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지불 화면이 나타나는지 일단 예시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카카오택시가 감사 팁이라고 나오고요.

별점이 5개가 나왔을 경우에는 1000원, 1500원, 2000원 이런 식으로 금액을 선택해서 기존 택시 요금에 더 얹어서 팁을 줄 수 있도록 그런 서비스를 설계했다는 거죠.

맞습니다.

업체 측은 이게 어떻게 보면 소비자의 선택이기 때문에 줄 수도 있고 안 줄 수도 있기 때문에 큰 상관이 없다고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기존의 교통비나 택시비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팁이 도입되니까 자칫 이것도 택시비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 거죠.

그래서 실제 미국에서는 가격은 고정되어 있는데 팁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팁플레이션 논란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번에 팁 지불 서비스는 카카오택시의 가맹 택시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가맹 택시를 늘리기 위한 유인 수단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인데요.

이 경우에는 카카오택시 시장 지배력이 더 강해질 수도 있다, 이런 우려까지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다음 주에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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