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11거래일 연속 랠리'…北, 또 심야 미사일 도발 [모닝브리핑]

김봉구 2023. 7. 2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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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예정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와 주요 기업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또다시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52% 상승한 3만5411.24, S&P 500지수는 0.40% 뛴 4554.64, 나스닥 지수는 0.19% 오른 1만4058.87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트위터 웹사이트 등에는 기존 파랑새 모양 대신 검은색 바탕의 흰색 X가 로고로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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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MC, 기업 실적발표 앞두고 뉴욕증시 상승

이번주 예정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와 주요 기업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또다시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52% 상승한 3만5411.24, S&P 500지수는 0.40% 뛴 4554.64, 나스닥 지수는 0.19% 오른 1만4058.87를 기록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1거래일 연속 상승해 2017년 2월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긴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FOMC 회의에선 또 한 번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플레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기업들 실적도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트위터 '파랑새' 사라진다…알파벳 'X' 새 로고로

트위터의 상징인 ‘파랑새’ 로고가 사라지고 알파벳 ‘X’ 모양 새 로고로 바뀝니다. 현지시간 24일 트위터 웹사이트 등에는 기존 파랑새 모양 대신 검은색 바탕의 흰색 X가 로고로 등장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로고를 바꾸겠다는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트위터는 새가 지저귄다는 뜻의 ‘트윗’이란 단어에서 나온 이름으로, 2006년 트위터 설립 이후 사용해온 파랑새 로고 역시 인지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머스크는 “트위터를 메시징, 지급 결제, 원격 차량 호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내세워 로고를 X로 바꾸고 대대적 개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 북한, 5일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美 "규탄"

북한이 심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SRBM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24일 오후 11시55분부터 25일 오전 0시께까지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2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이후 이틀 만, 탄도미사일 발사로 따지면 앞선 19일 새벽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발사한 이후 닷새 만입니다. 미 백악관과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북한의 긴장 고조 행위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 한일 당국, 오늘 日서 오염처리수 실무협의

한일 외교 당국이 오늘(25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관련 한국측 요청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국장급 실무 협의를 진행합니다. 앞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의 후속 논의 성격으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요구한 ‘한국 전문가의 방류 점검 과정 참여’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후쿠시마 원전에 개설한 현지 사무소에 한국 전문가가 참여할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일본 측이 이를 수용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전국 흐리고 비…습도 높아 체감온도 올라가

화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전까지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라 및 부산·울산·경남 30~80㎜ △대구·경북내륙 및 산지 10~60㎜ △경북 동해안 5~40㎜ △제주도 10~60㎜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7~33도,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강원 동해안과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으며 습도가 높은 탓에 체감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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