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예금은행 5월 정기예금 수신 313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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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예금은행의 올해 5월 정기예금 수신액이 감소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한국은행과 지역 은행권에 따르면 지역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수신은 말기잔액 기준 지난 4월 27조6천156억 원에서 5월 27조5천843억 원으로 313억 원 감소했다.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수신은 2월 1조5천억여 원 감소한 뒤 두 달 연속 늘었다가 다시 감소했다.
DGB대구은행의 정기예금 수신은 4월 4천282억여 원 증가에서 5월 1천983억여 원 증가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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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권 예금은행의 올해 5월 정기예금 수신액이 감소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한국은행과 지역 은행권에 따르면 지역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수신은 말기잔액 기준 지난 4월 27조6천156억 원에서 5월 27조5천843억 원으로 313억 원 감소했다.
3, 4월 각기 8천458억 원, 6천376억 원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수신은 2월 1조5천억여 원 감소한 뒤 두 달 연속 늘었다가 다시 감소했다.
지난해 5월 21조5천728억 원보다는 27.87%(6조115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7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으로 정기예금 수신이 급증한 데 비해, 올해 들어 4차례 연속 기준금리가 동결(3.50%)되면서 수신이 줄었다.
대구권 예금은행의 시장성 수신이 양도성예금증서(CD)를 중심으로 감소 전환했고, 가계와 기업 자금이 유출된 것도 수신 감소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DGB대구은행의 정기예금 수신은 4월 4천282억여 원 증가에서 5월 1천983억여 원 증가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정기예금 금리가 1월 이후 3~4%대를 유지하며 금리 인상 누적 효과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은행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동결과 금융감독 당국의 대출금리 인하 독려 등으로 은행들의 가산금리가 하락한 것이 수신 감소 등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 3차례 기준금리 결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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