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문짝즈'의 탄생 "다시 데뷔하는 마음으로"[인터뷰①]

▲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 형원이 8년 만에 유닛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선 속내를 전했다.

셔누X형원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다시 데뷔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유닛 출격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은 8년 만에 팀내 첫 유닛을 결성하고, 25일 첫 미니앨범 '디 언씬'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은 내 본연의 모습과 상대방이 원하는 내 모습 사이에서 갈등하는 마음을 그린 곡으로, '믿고 듣는 프로듀싱돌'로 차근차근 성장 중인 형원이 프로듀싱했다.

셔누는 "8년 만에 유닛으로 컴백일 수도 있고, 데뷔일 수도 있는데 다시 데뷔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잘 준비했다"라고 했고, 형원은 "팀내에서 처음으로 유닛으로 나오는 거라 저희한테 뜻깊은 시간"이라며 "몬베베 분들도 단체 활동은 못 보지만 새로운 느낌의 무대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게 준비를 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제안으로 유닛으로 뭉치게 됐다. '짐승돌'로 불리며 남성미를 자랑하는 몬스타엑스 팀 내에서도 장신과 문짝 같이 크고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만큼, 두 사람의 유닛은 '문짝즈'라는 애칭으로도 기대를 얻고 있다.

형원은 유닛 결성 계기에 대해 "저희 둘다 먼저 말하는 성격들이 아니라 그냥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회사에서 먼저 제안을 해주셔서 오히려 더 감사했다. 저도 형이랑 무대를 만든다고 하면 멋있는 무대가 나올 것 같아서 열심히 작업했다"라고 했다.

이어 셔누는 "대체 복무 하고 있을 때 처음 언질을 주셨고, 염두하면서 복무를 마쳤다. 이후에 나오자마자 잘 준비하게 됐다"라고 했다.

여섯 명이서 꽉 채우던 무대를 2명이서 헤쳐나가야 하는 것은 셔누X형원에게도 도전이다.

셔누는 "불러야 할 게 너무 많아서 놀랐다. 내가 분량이 적었구나 알아서, 기현이가 7년 동안 이렇게나 많은 고음을 불렀구나 깨달아서 놀랐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컨디션이 안 좋으면 스스로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져서 컨디션 관리를 많이 하려고 했다"라고 유닛 활동을 준비하며 가장 염두에 둔 부분을 귀띔했다.

형원 역시 "다인원이 하던 걸 둘이서 하려고 하니까 부담감이 생각보다 많이 들었다. 멤버들이랑 매일 보니까 별 생각이 안 났는데 유닛을 준비하면서는 조금 생각나는 시간들이었다"라고 팀과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자랑했다.

▲ 셔누(왼쪽), 형원.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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