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한 러시아 군인 일기장 공개

김준상 아나운서 2023. 7. 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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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원치 않는 전쟁에 참전했다가 숨진 러시아 군인의 일기장이 공개됐습니다.

일기장의 주인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살던 31살 건설 노동자로,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전선에 투입됐는데요.

생사가 엇갈리는 전쟁터에서의 삶을 공책 33쪽에 기록했습니다.

"아무도 죽이고 싶지 않다", "밤에도 총소리가 들린다", "가족이 너무 보고싶다" 등 평범한 일상을 살던 이 남성은 전쟁으로 힘든 마음을 일기장에 고스란히 담았는데요.

일기장의 주인공은 결국 이달 초, 전사한 채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발견됐고요.

일기장은 유품으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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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07173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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