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 박민지·이소미·김수지, 프랑스 에비앙으로 원정…LPGA 메이저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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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대회로 상반기를 마감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8월 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하반기를 시작한다.
2주간 대회가 열리지 않는 사이, KLPGA 투어 대표주자 박민지와 이소미, 김수지가 프랑스로 원정을 떠났다.
박민지는 2023시즌 KLPGA 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2승을 수확했고, 이를 포함한 6차례 톱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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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 16일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대회로 상반기를 마감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8월 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하반기를 시작한다.
2주간 대회가 열리지 않는 사이, KLPGA 투어 대표주자 박민지와 이소미, 김수지가 프랑스로 원정을 떠났다.
오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 출격하기 위해서다.
박민지와 이소미는 이달 6~9일 열린 US여자오픈에 출전해 공동 13위와 공동 33위의 성적을 냈다. 김수지가 해외에서 열리는 LPGA 투어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박민지는 지난해 처음 참가한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공동 37위였다.
박민지는 2023시즌 KLPGA 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2승을 수확했고, 이를 포함한 6차례 톱10을 기록했다. 톱텐피니쉬율 1위(54.5%)다. 시즌 상금 5억원을 돌파한 2위, 대상 포인트 3위에 올라 있다.
이소미는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첫 출전이다. 지난해 하와이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단독 5위로 선전한 바 있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 13개 대회에 참가한 이소미는 6번 톱10에 들었고, 그 중에는 3번의 3위가 있다. 특히 6월부터 나온 5개 대회에서 3위-3위-22위-6위-5위로 좋은 성적을 만들었다. 대상 포인트 6위, 시즌 상금 12위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 대상의 주인공 김수지는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5번 톱10을 기록했다. 우승 경쟁 끝에 2번은 3위로 마쳤다. 대상 포인트 10위, 상금 24위에 자리해 있다.
세 선수 중 올 시즌 상반기에 평균 타수 3위를 써낸 이소미는 평균 퍼팅수 7위(29.375개)의 그린 플레이가 뛰어나다.
평균 타수 6위인 김수지는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4위(255.58야드)의 장타가 돋보이고, 그린 적중률도 2위(77.5%)다.
그리고 평균 타수 8위인 박민지는 공을 똑바로 보내고, 평균 퍼팅 16위를 기록하는 등 딱히 약점이 없는 게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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