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전인지·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 탈환 기대 [LPGA 메이저]

하유선 기자 2023. 7. 2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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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지난 2013년에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로 승격되면서 지금과 같은 5대 메이저 체제가 됐다.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는 오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개막하는 2023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 출격해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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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고진영, 전인지, 김효주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지난 2013년에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로 승격되면서 지금과 같은 5대 메이저 체제가 됐다.



 



1994년에 창설된 에비앙 챔피언십은 줄곧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진행됐고, 메이저로 합류한 이래 3명의 한국 선수가 이곳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먼저, 김효주는 2014년 9월에 최종 합계 11언더파를 적어내 베테랑 캐리 웹(호주)을 1타 차로 제치고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에도 김효주는 2019년 공동 2위와 지난해 공동 3위의 성적을 내면서 이 코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 무대에서 12번의 톱10 경험이 있는 김효주는 특히 작년에 5개 메이저 대회에서 3번이나 10위 안에 들었다. 올해도 US여자오픈 공동 6위를 포함해 3개 메이저 대회 모두 톱20 이내 성적을 거뒀다.



 



전인지는 2016년에 한국 선수들끼리 우승 경쟁을 펼쳤다. 당시 나흘 합계 21언더파를 써낸 전인지가 정상을 밟았고, 박성현과 유소연이 4타 차 공동 2위를 기록했다.



 



LPGA 투어 통산 4승 중 3번이 메이저 우승인 전인지는 지난해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과 AIG여자오픈 단독 2위로 '메이저 퀸' 명성을 이어갔다. 올해는 3개 메이저 대회에서 공동 18위부터 공동 27위까지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였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019년 에비앙에서 나흘 합계 15언더파를 쳐 3명의 공동 2위(김효주, 펑샨샨, 제니퍼 컵초)를 2타 차로 따돌렸다.



 



LPGA 투어 통산 15승(메이저 2승 포함)을 거둔 고진영은 2019년 에비앙 이후로 메이저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작년에는 US여자오픈 단독 4위,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8위에 입상했고, 올해는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9위로 톱10에 들었다.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는 오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개막하는 2023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 출격해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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