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앞바다에서 이주민 보트 전복...최소 17명 사망

조용성 2023. 7. 2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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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수도 다카르 앞바다에서 보트가 전복돼 적어도 17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다카르 오우캄 구의 은데예 탑 게예 구청장은 "해군이 이른 아침 시신들을 발견했으며 보트의 종류로 미뤄 이주민들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게예 구청장은 세네갈 바다에서 이주민 보트 전복 사고가 점점 흔해지고 있다며 "올해 들어 벌써 여러 번째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희생자 17명의 국적이나 목적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다카르 해안에서 보트 침몰로 숨진 세네갈인과 그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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