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피프티피프티 사태에 경고…"잘 생각하고 글 남겨라"

가수 손승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손승연이 그룹 '피프티 피프티' 분쟁 사태와 관련해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손승연은 지난 24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일방적으로 편집된 입장과 자료만 보고 욕하시는 분들, 최대한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려고 노력 중입니다만…더 이상은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힘든 시기에 저를 도와주신 스태프들, 매니저들, 잠시나마 같이 일했던 분들만이라도 진실을 알고 계심에 지난 일들은 함구하고 참고 넘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참기만 하는 게 능사는 아닌 것 같다"며 "인신공격 그리고 비난, 욕설 등은 잘 생각하시고 남기길 바란다"고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경고했다.

최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겪고 있다.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강탈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그 배후가 외주업체 더기버스였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 더기버스 소속인 손승연이 과거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유사한 방식으로 소속사를 옮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은 이런 사실을 접한 뒤 손승연의 인스타그램 등 SNS에 비난 댓글을 남겼다.

/사진=손승연 인스타그램 캡처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