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인재' 모시는 LG이노텍…"포트폴리오 다변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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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011070)이 지난달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치 부품)' 인력을 대거 모집한 데 이어 추가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여전히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의 매출 비중이 압도적이지만, 전장부품사업부의 비중은 LG이노텍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에 힘입어 7.1%(2021년)→7.4%(2022년)→8.7%(2023년 1분기)로 꾸준히 상승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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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장사업부 매출 비중 8.7%로 확대…기판소재사업부 추월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LG이노텍(011070)이 지난달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치 부품)' 인력을 대거 모집한 데 이어 추가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편중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성장 중인 전장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5일 LG그룹 공식 채용 홈페이지 'LG커리어스'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지난 21일 전장부품사업부 소속 '차량파워 및 차량통신 SW(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PM(프로젝트매니저)' 등 신입(석·박사) 및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냈다.
이번에 뽑히는 사원들은 차량파워 R&D에서 파워제어기(전력변환, BMS, EV용 제어기) 개발·진단 업무를 맡는다. 차량통신 R&D에선 차량용 임베디드 SW 분석·설계 등 UWB(초광대역) 개발과 LTE·5G 통신 모뎀 개발 등을 수행한다.
또 PM은 전장부품 수주 및 개발 등 프로젝트 관리를 맡게 된다. 이번 신입·경력사원들은 서울 강서구 마곡에 있는 'LG 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지난달 말에도 △차량용 BMS, EV용 제어기 HW(하드웨어) 등 전장부품과 관련된 R&D(연구개발) 9개 분야 △제조·생산기술 5개 분야 △품질 2개 분야 등 전장부품사업부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했다.
LG이노텍은 20년 가까이 전장 사업을 이어오면서 차량 업체들에 배터리관리시스템(BMS), 통신모듈, 모터·센서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같은 인력 충원은 전기차·자율주행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전장부품사업부를 확대,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차량 카메라, 라이다, 파워 모듈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부품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전히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의 매출 비중이 압도적이지만, 전장부품사업부의 비중은 LG이노텍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에 힘입어 7.1%(2021년)→7.4%(2022년)→8.7%(2023년 1분기)로 꾸준히 상승하는 중이다. 올해 1분기엔 기판소재사업부를 제치기도 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전장사업부 매출은 3816억4000만원으로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한해 전장사업부는 약 1조59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R&D에서도 차량 부품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올해 1분기 전체 연구개발 실적(4개) 모두가 차량 부품이었다. △2022년 11개 중 8개(72.7%) △2021년 12개 중 6개(50%) △2020년 14개 중 9개(64.2%)로 차량 부품이 과반이었다.
지난 3월 LG이노텍은 차량과 사물간(V2X·Vehicle to Everything) 원거리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대폭 개선한 퀄컴칩 기반 2세대 '5G-V2X 통신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또 2021년에는 세계 최초로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을 개발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전장 사업은 계속해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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