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갈까? 두산, 이번주 롯데→LG와 6연전에 올시즌 판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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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을 돌자마자 장마로 우천 순연이 겹치면서 취소된 경기는 53경기로 늘었다.
이번주 프로야구는 주중(25∼27일) 롯데-두산(잠실), 한화-키움(고척), LG-kt(수원), SSG-삼성(대구), KIA-NC(창원) 경기가 열린다.
주말(28∼30일) 3연전은 LG-두산(잠실), 삼성-키움(고척), kt-NC(창원), 한화-SSG(인천), 롯데-KIA(광주)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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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 11연승하면 ‘한국인 사령탑 부임 첫시즌 최다 기록’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반환점을 돌자마자 장마로 우천 순연이 겹치면서 취소된 경기는 53경기로 늘었다.
전반기 막판 '2강 7중 1약'의 판도를 보이던 프로야구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판도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주 프로야구는 주중(25∼27일) 롯데-두산(잠실), 한화-키움(고척), LG-kt(수원), SSG-삼성(대구), KIA-NC(창원) 경기가 열린다.
주말(28∼30일) 3연전은 LG-두산(잠실), 삼성-키움(고척), kt-NC(창원), 한화-SSG(인천), 롯데-KIA(광주)가 격돌한다.
이번주 프로야구 최대 관심은 두산 베어스의 연승 행진 여부다.
두산은 '연승을 시작한 상대'인 롯데 자이언츠와 다시 만나 구단 최다 11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25∼27일 롯데와 첫 경기에 관심이 쏠린다.
두산은 7월에 치른 10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구단 최다 타이기록인 '10연승'을 거뒀다.
두산으로서는 김태형 전 감독이 팀을 지휘하던 2018년 6월 6일 히어로즈전∼1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10연승을 달성한 이후 5년 1개월 만의 10연승이다.
두산은 김인식 전 감독 시절이던 2000년 6월 16∼27일에 '구단 첫 10연승'에 성공했다.
22일과 2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이 비로 취소돼 '10연승'을 유지한 채 이번 주를 시작한 두산은 홈팬들 앞에서 11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공교롭게도 두산의 10연승 첫 제물이 롯데였다.
두산은 7월 1일 울산에서 롯데에 2-1로 승리했고, 이후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
두산과 롯데는 올 시즌 4승 4패로 팽팽하게 싸웠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판이하다.
7월을 시작할 때 롯데가 4위, 두산이 6위였지만, 두산은 7월 10연승을 내달리며 3위로 올라섰고 롯데는 7월에 3승 8패로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 6위 kt wiz가 롯데에 0.5게임 차로 접근해 롯데는 5위 수성도 장담할 수 없다.
두산이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 이승엽 감독은 'KBO리그 국내 사령탑 부임 최다 연승 기록'도 세운다.
이 감독은 이미 김영덕 감독(1982년)과 김성근 감독(1984년)이 당시 OB로 불린 팀에서 세운 베어스 사령탑 부임 최다 연승 기록(9연승)을 경신했다.
11연승에 성공하면 1997년 천보성 LG 트윈스 감독, 1999년 이희수 한화 이글스 감독, 2000년 이광은 LG 감독 등 3명이 달성한 '한국인 감독의 공식 사령탑 부임 첫 해 KBO리그 기록 10연승'도 넘어선다.
한국 감독 중 부임 첫해에 11연승 이상을 기록한 사령탑은 아직 없다.
한국프로야구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이 2008년 롯데에서 달성한 11연승이 KBO리그 국내외 감독의 부임 첫 시즌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이다.
두산과 LG가 만나는 '주말 잠실 라이벌전'도 야구팬들이 주목하는 경기다.
LG는 24일 현재 49승 31패 2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위 두산과 LG의 격차는 5.5게임으로 꽤 큰 편이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LG는 두산에 5승 2패로 앞섰다.
이승엽 감독은 "6월까지는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는데 '힘든 기억' 속에는 LG전 패배도 포함됐다.
7월 들어 달라진 두산이 선두를 질주하는 LG마저 제압하면 'LG와 SSG의 2강 체제'에도 균열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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