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美 교육청 집단소송..."소셜미디어, 교실 망쳤다" [앵커리포트]
교실 안 질서가 무너져 고민에 빠진 건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닙니다.
미국 교육청 수백 곳이 틱톡, 유튜브 등 주요 소셜미디어 업체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소셜미디어의 부작용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유해 콘텐츠를 접하기 쉽고 중독성이 높아 특히 청소년들이 빠지는 경우가 많죠.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위험천만한 행동까지 나서게 하는데요,
지난해에는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현지의 현대·기아차를 훔치는 '틱톡 챌린지'가 유행하며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소셜미디어는 미국 청소년들의 정신·건강도 빠르게 해쳤습니다.
화려한 온라인 세계와의 비교 속에 우울감과 슬픔을 느끼고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경우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지역 교육청 200곳은 이런 소셜미디어 부작용이 통제 가능한 범위를 넘어섰다고 보고, 그 책임을 SNS 업체에 묻겠다고 나섰습니다.
유해 콘텐츠 유통뿐 아니라, 이런 중독성 있는 플랫폼을 만든 책임 자체를 따지겠다는 겁니다.
그동안 미국 소셜미디어 업체들은 이용자가 올린 콘텐츠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는 '통신품위법 230조'에 따라 보호받고 있었는데요,
날로 심각해지는 소셜미디어의 부작용 속에 과연 어떤 판단이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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